고지혈증 고혈압 증상은 유병률이 상당히 높은 질환으로 초기에는 뚜렷하지 않아 모르고 지내는 사람이 많을 뿐만 아니라 그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질환은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공통점이 있지만, 발생 원리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다릅니다.
고지혈증과 고혈압 발병 원인과 관리
고지혈증은 혈액 내에 나쁜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많아진 상태를 의미하며, 이는 혈관 벽에 지방이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합니다. 반면 고혈압은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로, 심장과 혈관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게 됩니다.
고지혈증과 고혈압은 혈관 건강을 해치는 만성질환으로, 고혈압은 혈압 자체가 혈관 내벽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손상을 입히고, 혈관의 탄력성을 떨어뜨리는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치료 않고 오래되면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져 혈액순환에 문제와 대사증후군으로 이러질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녹아 있는 과도한 지방 성분, 특히 LDL 콜레스테롤이 손상된 혈관 내벽으로 침투해 쌓이면서 혈관을 점차 좁게 만들고, 혈류를 방해해 심장과 뇌 등 장기에 혈액 공급을 방해합니다. 두 질환은 함께 발생하기도 하여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입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정상 수치보다 높은 상태를 말하며, 고혈압은 혈액이 혈관벽에 가하는 압력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이 동반되면 혈관 손상이 가속되고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초기부터 적극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고지혈증 고혈압 증상 구별
고지혈증 고혈압 증상은 대부분 초기 단계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질환이 진행되면서 미묘한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 환자에게서는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고지혈증은 증상이 더욱 드물어 합병증이 발생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혈중 지방 수치가 매우 높을 경우, 눈꺼풀이나 피부, 아킬레스건 등에 지방이 쌓여 노란색 반점이나 덩어리(황색종)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지혈증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면 협심증으로 인한 가슴 통증이나 말초동맥질환으로 인한 다리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놓치기 쉬운 고지혈증 고혈압 초기 신호 5가지
- 1. 잦은 두통과 어지러움
혈압이 높아지면 뇌 혈류에 변화가 생겨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뒷머리가 아프거나 갑자기 일어설 때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혈압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2. 가슴 통증 및 호흡 곤란
고지혈증으로 관상동맥이 좁아지면 심장에 혈액 공급이 부족해져 운동 시 가슴을 조이는 듯한 통증(협심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역시 심장에 부담을 주어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3. 보행 시 다리 통증 및 경련
혈중 지질 수치가 높으면 다리로 가는 혈관이 좁아져 걸을 때 종아리에 통증이나 경련이 발생하는 ‘간헐적 파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말초동맥질환의 대표적인 초기 신호입니다.
- 4. 눈꺼풀과 피부의 황색종
황색종은 고지혈증의 비교적 특이적인 신호로, 눈꺼풀이나 손등, 무릎 등에 노란색 지방 침착물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통증은 없지만, 몸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였다는 명백한 증거이므로 발견 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 5. 만성적인 피로감과 신체 무거움
고지혈증과 고혈압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신체 각 기관에 부담을 주어 뚜렷한 이유 없이 몸이 무겁고 피로감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고지혈증 고혈압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혈관 건강 관리법]**을 확인해보세요.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비교
최근에는 복약 편의성을 높인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가 다수 개발돼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복합제는 여러 성분을 하나의 약으로 합쳐 복용해야 하는 약의 개수를 줄여주며, 각기 다른 기전의 약물들이 시너지를 내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제품명 | 핵심 성분 | 특징 | 제형 | 추천 대상 |
|---|---|---|---|---|
| 아모잘탄엑스큐 | 로사르탄,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 세계 최초의 4제 복합제로, 혈압과 지질을 동시에 강력하게 관리 | 정제 | 여러 위험인자를 동반하여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 |
| 암로젯정 |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 고혈압 및 고지혈증을 동시에 관리하는 3제 복합제 | 정제 | 혈압과 함께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집중적으로 낮춰야 하는 환자 |
| 듀카로 |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 대표적인 3제 복합제로, ARB와 CCB 계열 혈압약을 모두 포함 | 정제 | 다양한 기전의 혈압 강하 효과와 지질 개선이 동시에 필요한 환자 |
| 로제텔핀 | 텔미사르탄, 에제티미브,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 유한양행이 개발한 4제 복합제의 위임형 제네릭 | 정제 | 효과가 검증된 4제 복합제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복용하려는 환자 |
| 올로맥스 | 올메사르탄,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 올메사르탄을 기반으로 한 3제 복합제로,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 | 정제 | 다른 ARB 계열 약물에 반응이 적거나 새로운 치료 옵션이 필요한 환자 |
고지혈증 고혈압 진단과 치료 관리
- 고지혈증과 고혈압 진단
고지혈증은 공복 상태 혈액검사로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LDL 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일 때 진단됩니다. 고혈압은 24시간 보행 혈압 감시 검사가 가장 정확한 진단 방법으로, 24시간 평균 수축기 혈압 135mmHg 이상일 때 진단합니다.
- 고지혈증 고혈압 치료
고지혈증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200~250mg/dL일 때는 식이요법, 250~300mg/dL일 때는 약물요법 병행, 300mg/dL 이상일 때는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고혈압은 고혈압 전 단계에서는 비약물요법을 먼저 하되, 고혈압 진단 시 약물로 혈압을 정상 조절해야 합니다.
- 고지혈증 고혈압 관리
하루 30분 이상, 주 3~5회 유산소 운동이 핵심입니다. 고지혈증 환자는 최대능력의 40~70% 강도로 주 5일 이상 운동하며, 주당 1000~1200㎈ 소비를 목표로 합니다. 두 질환 모두 평생 관리가 필요한 상태로, 약물 복용 중에도 생활습관 개선과 오메가 3, 코엔자임 Q10 등이 도움이 됩니다.
